2008년 8월 23일 토요일

X-file 시즌1 에피소드3에서 찾아낸 영화배우

몇번째 재탕인지 모르겠습니다. 전 X-file 매니아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질리언엔더슨(데이나 스컬리 역)이 너무 좋아서 계속 볼려고 했었는데, 대학에 와서는 내용이 너무 맘에 들어 DVD를 소장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몇일전부터 또 x-file을 보고 있는데.. 가끔 에피소드에서 낯익은 인물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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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본적 있나요?

이 에피소드에서는 FBI의 지부장 정도급으로 나오면서, 스컬리와 멀더가 하는일을 비꼬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이퀄리브리엄에서 크리스챤베일(프레스턴 역)의 마지막 상대가 되는 사령관 역을 맡았죠..

제 생각이 맞나요? 좀 늙은것 같기도 하고



다음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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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범인으로 나옵니다.

이 남자는 톰 행크스 주연의 그린마일에서 왕따 간수로 나오죠. 결국에는 총에 맞아 죽는 역할인데, 영화 보면서 상당히 짜증 났던 인물입니다.








뭐 이름까지 찾아서 누군지 그리고 그 영화에 장면도 첨부하면 좋겠지만, 괜히 그런거에 시간 털리긴 싫군요.
맞으면 맞는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사람들 나오면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8년 8월 16일 토요일

Eclipse + autoftp

이클립스는 엄청나게 방대하고 편한기능을 가지고 있는 JAVA IDE 입니다. 뭐 요즘은 자바를 뛰어넘어 각종 언어 개발툴에 도전장을 내놓은 상태죠. 누가 뭐라고 해도 JAVA 개발에서는 Eclipse 만한게 없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클립스는 공짜라는 거죠... Visual Studio .net에 비하면 가볍기도 하죠... 하지만 윈도우즈 프로그램을 이클립스로 개발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전 JAVA를 잘 모릅니다. 전혀 모르는건 아니고 아직 이렇다 할 큰 필요성도 못느끼고 손댈일이 별로 없어서 잘 안씁니다. 어느정도 프로그램 만드는건 가능합니다.

근데 이클립스 이야기를 왜 할까요? 앞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이클립스는 다른언어 개발툴로도 쓰이는데 저는 주로 php에 사용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웹개발자는 아닙니다.

그 동안 php 페이지를 만들땐 나모웹에디터 + 울트라에디트를 썼습니다. 일단 디자인 하는데는 나모웹에디터가 가장 편하고요... 단순 코드로 된 페이지는 울트라에디트가 편하더군요.. 이 두가지를 할려면 드림위버를 쓰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근데 나모웹에디터, 울트라에디트, 드림위버 어느것도 php 문법의 인텔리 센스(자동완성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클립스는 지원하더군요. 참 멋진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php 개발을 하다보면 ftp로 직접 연결되는건 정말 필요한 기능입니다. 그 이유는 저같이 게으른 개발자들은 침대에 누워서 노트북으로 하는걸 즐기거든요. 막상 데스크탑에서 개발을 하더라도 데스크탑에 php가 구동되는 웹서버를 구축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여느 웹개발이 그렇듯이 서버는 원격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원격으로 작업할 때는 ftp만한게 없죠.

물론 CVS라는 것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근데 CVS의 주목적은 원격 개발에 있는 것이 아니고 팀개발에 있는것이기 때문에 설정도 복잡하고... 물론 서버 설정도 무쟈게 짜증납니다.

그리고 설정을 제대로 했다고 해도 사용하는데 피곤하고, 저장하는 바로바로를 웹페이지로 적용하는것도 귀찮죠.

그래서 이리저리 이클립스에서 ftp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찾아봤습니다. FTP WebDav라는 플러그인을 찾았습니다.

근데 이 플러그인 개발 프로젝트는 3.2.x 대에 종료가 되고, 이클립스에서도 공식지원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찾아낸것이 자바포럼의 autoftp 입니다. FTP WebDAV라는 것은 써보지 않아서 뭐가 어떻다라고 말씀 드릴 수는 없겠지만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글을 보면 나름대로 "불편함"이 존재하더군요..  제가 autoftp를 사용해본 결과 꽤 만족합니다. 아래 파일을 받아서 압축을 풀고 이클립스 플로그인 디렉토리에 넣으면 자동으로 추가 됩니다.


플러그인을 보자하니 이전에는 자바 포럼에 가입해야 쓸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은 자바 포럼이 없어졌네요.

아래 그림이 autoftp를 실행시킨 화면입니다. 콘솔창 옆에 아주 예쁘게 떠 있네요... 프로젝트 속성에 들어가시면 원격 서버에서 대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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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보니 상당히 괜찮네요... 이제 이클립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승리한 자는 억울한게 없다.

그 동안 열심히 사느라 블로그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오늘 아는 친구랑 대화하다가 참 어이없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친구는 군대에 있을 때 한 기수(2주) 선임이었고, 군대에서 매우 친하게 지내다 사회에서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 친구는 제대 하고 얼마뒤에 영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유학목표는 스포츠매니저였습니다. 워낙 스포츠를 좋아하던 친구라 영국에서 프리미어 리그등 각종 축구 경기에 대한 기사를 썼고, 지금은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네이트온에서 대화를 하는데 한국이 싫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챗바퀴같은 삶이 싫고, 자기가 하는일에 특성상 접대를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일 야근에 집에 갈 시간도 없고, 노력에 비해 댓가가 너무 적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이단자 하나 났구만..." 하고 그냥 이야기를 넘겨버렸지만 마음속에 뭔가 찝찝한 것이 남아있군요. 그리고 웃긴건 아직도 자신이 조국이 원하는 인재라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IT계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야근이 생활"이죠. 다른 사람이 보기에 빵빵한 직장인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친구들도 아침 6 출근에 퇴근은 기약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요... 아무리 좋은 직장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영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것이 단순히 일찍 퇴근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었다면, 그 친구는 유학의 목적을 잊어버린게 아닌가 합니다.

너무 밝은곳만 봤을까요? 과연 영국에는 모든 사람들이 일찍 퇴근하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많고, 댓가도 넉넉하게 받을 수 있을까요?

바꿔 말한다면, 모든 한국 사람들은 아침일찍 출근에 퇴근은 기약없고... 개인 시간도 없는데 돈은 조금 받을까요? 그리고 그렇게 받는 사람들이 이런 현실에 모두 불평을 하고 있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모두 다르겠지요. 하지만 비록 한국사회가 그렇게 돌아간다고 해서 한국이 싫다는건 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만약에 자신이 한국에 와서도 일 조금하고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능력이 되었다면, 한국이 싫다라는 소리를 않했을겁니다. 그때쯤 되면 진짜 조국이 원하는 인재가 될수 있었겠지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사람이 불만을 갖는다는건 자기가 처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고, 다르게 이야기 한다면 좋은 상황을 만들지 못하는 자기의 능력을 불평하고 있는것이지요.

이런 현상은 제 친구에게서 느낀거지만, 주위에서 많은 것에서 이것과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으시는분들은 저를 개인주의자 또는 이기주의자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릅니다.

저는 기름값이 올라도 물가가 올라도 대통령이 누가 되던 그리고 쇠고기가 수입되던 아무런 신경쓰지 않습니다. 물론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언제나 이런생각을 하게 돼죠. "기름값이 오르면 기름을 아껴쓰자... 그래도 써야되면 기름값에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많이 벌자"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합니다.

물론 제가 아직 어리고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더 많아서 이렇게 긍정적으로 사는것일지도 모릅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언젠가 저의 인생이 결정되는 그날이 온다면, 전 이렇게 살겁니다.

"기름을 쓰지 않아도 밥은 먹고 살수 있어..." 라고요. 다른사람들은 저를 이단으로 보실수도 있겠네요.


저는 이런 글을 쓰면 답답한 마음이 풀릴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글을 계속 쓸수록 답답한 현실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요, 불확실한 미래가 두렵기도 합니다.

만약 암울한 미래가 된다면 어느 순간 저도 촛불 집회장에 나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생각이 제대로 정리는 안되는것 같지만 더 신경쓰고 싶진 않습니다. 그 친구와는 아마 다시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도 않을겁니다. 자기가 해야만 하늘일을 걱정하는 친구고, 유학가서 헛돈만 쓰는 친구니깐요.

저는 내일 일어나서 운전을 하면서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