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7일 화요일

IPAQ Hx2000 시리즈에 Windows Mobile 6.1 설치하기

요즘은 화장실 가는게 즐겁습니다. 그 동안 묵은 변비가 해결된건 아니고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화장실가서 시간 때울만한 수단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뭐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오래 앉아 있는건 아닙니다.

얼마전에 자취방에 무선 AP를 설치해서 PDA를 들고 들어가면 앉아 있는동안 인터넷을 즐길수가 있거든요

근데 PDA용 페이지를 지원하는 사이트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화장실에서 한가지 바람이 있었다면, 네이버 웹툰을 PDA로 보는것이었는데요... PDA로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찾던 과정중에 Opera Mini가 풀브라우징이 된다고 하더군요... 이놈의 풀브라우징이라는것은 심지어 PDA형 휴대폰의 성능테스트에 포함될 정도로 요즘에 크게 PDA사용에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사용하는 PDA는 총 3종류입니다. Nexio S155, Hx2790, Hx4700 인데요.. S155는 장식용으로 변해서 연구실에 박혀 있고요, Hx4700은 선배것을 실험용으로 빌려놓은 것이라 들고다니지 않습니다. 그래서 HX2790을 주로 사용하는데 이놈으로 말할거 같으면 꽤 많이 팔린 HX2000 시리즈의 가장 큰 형님뻘 되는놈이지요... 살때는 가격도 엄청났습니다.

여기에 풀브라우징을 한번 해볼꺼라고 구글을 쑤시고 다녔더랬습니다. 간혹 todaysppc에 들려서 정보를 확인하기도 하지만, 크게 도움은 안되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어떤 멋있는분이... HX2790에서 풀브라우징을 한 화면을 캡쳐해서 올렸던데.. 그게 글쎄... WM 6.1 이었습니다.

사실 WM 5.0 도 PDA 운영체제로 쓰는데 지장은 없지만. WM 6.x 버전의 깔쌈함에 꽂혀서 ipaq 212를 지를려고 벼르던 중이었는데... 왠걸 HX2790에도 WM 6.1이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크아~~

물론 저의 가여운 2790은 212에 비하면... 천민수준이죠... 화면사이즈 부터... ㅠㅠ

하지만 지름신이 강림할때는 그만큼의 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르기가 힘들었습니다. 사실 눈 딱 감고 지르면 지르겠지만... 저는 본능보다 이성이 몸을 지배하기 때문에 차마 거기에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790에서 WM 6.1이라니... 그나마 지름신의 강림을 늦출 수 있는 좋은 수단이 생겼습니다.

뭐 전에 IPAQ의 하위레벨을 만져보지 않은게 아니라 대충 어떤 방법으로 설치해야 하는지는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6.1 커널이었는데 어떤 친절하신분이 다 만들어놓으셨더군요(이분에게 축복을....)

제가 이미 업그레이드를 하고 글을 쓰는것이라서 중간중간에 빠져먹는 내용이 있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많은 정보는 http://blog.pklove.com 과 구글에서 얻었습니다.

http://rapidshare.com/files/111791468/Tommy_1_5_2008.rar.html

일단 롬을 위의 주소에서 다운로드 받습니다. 2008년 5월 1일자 입니다.
어떤 페이지를 찾아보니깐 6.0으로 일단 업그레이드를 하고 6.1로 바꿔라는 당치도 않은 얘기가 있던데

그냥 5.0이건 2003이건 그대로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다운로드 받고 압축을 풀면, 여러가지 파일들이 나오는데 그놈들이 뭐하는놈들인지는 신경쓰지 맙시다.

그 다음 PDA를 업데이트 할 준비 상태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여기서 많은분들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PDA를 켜고 hpRUU.exe 를 실행하서 버전이 맞지 않는다니.. 잘 안된다는 말을 하는데... PDA를 롬 업데이트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줘야 합니다.
1 .그 상태를 HX2790에서는 PreBL(Pre Bootloader)라고 합니다. 그곳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contact + itask +
    power 키를 누른상태에서 똥꼬를 쑤셔주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 하단에 PreBL이라는 글자가 나오면서 화면이
    멈출겁니다.
2. 그 후에 크래들에 연결하면 되는데 여기서 ActiveSync를 강제 종료하고 나서 크래들에 연결해야 합니다.
    그럼 PC에서 연결되었다는 소리가 나오고 거기서 hpRUU를 실행하고 ipaqrom.nbf를 선택해 롬을 PDA로 전송
    하면 되겠습니다. 약 15분이 소요가 되고요...
3. 롬업데이트가 끝나면 callendar + messaging + power 버튼을 누른채로 똥꼬를 또 쑤셔 줍니다. 그러면 화면에
    PS Format이라는 메세지가 나오면서 한참뒤에 wm 6.1 이 부팅됩니다.

참 리눅스를 올릴때보다는 엄청나게 간단하군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2번과정전에 paging 사이즈를 결정해주는 과정이 있는데 2790을 사용하시는 분은 굳이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장치 쓰시는 분들은 http://blog.pklove.com 에서 정보를 얻길 바랍니다. 그 블로그 주인께서 잘 정리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롬은 영문롬입니다. 한글 입력도 안되는... http://blog.pklove.com 에 가시면 블로그 주인께서 한글 입력이 가능하도록 설치파일도 만들어놓으셨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나면 뒷일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이거 하다가 PDA를 날려먹진 않겠지만... 복구방법에 대해서는 이 글에 쓰지 않겠습니다. 롬을 백업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분은 제 블로그를 뒤져보시면 리눅스 포팅하는 방법에 나와있습니다. 백업과 복구는 http://www.handhelds.org 에 가시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영어 사이트입니다.

여기서 탄력받아서 오늘 낮에는 HX4700 역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HX4700에 관한 정보는 http://cafe.naver.com/hx4700 에 있습니다. 회원 가입해야됩니다.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면 참 잡다한 소릴 많이 하는데 이해 하시고 모두 업그레이드에 성공하길 바랍니다.

텍스트 큐브에서 캐시 삭제 방법

몇일 전 블로그 방문이 뜸한 사이에 엄청난양의 스팸 댓글일 쌓였더군요...
간혹 스팸 댓글이나 트랙백이 쌓일때마다, 저의 블로그의 방문자들이 스패머라는 사실에 눈물이 납니다.

댓글수는 약 3만개 정도 되더군요.. 도대체 무슨 프로그램을 쓰길래 그정도의 댓글을 날리는지...
정말 존경스러운 인물들입니다.

예전에는 그나마 스팸이라고 딱 알아먹기 쉽도록 영어로 되어 있더니...

구글 번역기를 쓰는지 어설픈 한국어의 댓글이 달리더군요... 관리자 페이지에서 삭제 할려니 3만개를 언제 다 삭제하나요...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mysql에 접속해서 comment 관련된 필드에서 범위를 지정해서 댓글을 모두 날려버렸습니다. 진지한 마음으로 댓글을 쓰신 분들의 댓글은 잘 남겨두었습니다.

근데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분명히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삭제되었는데 최근 댓글 목록에는 계속 그 쓰레기같은 글들이 남아있는겁니다. 그리고는 관리자로 로그인 할 때는 그 글들이 또 안보이고요...
이걸 발견했을 때 너무 피곤한 상태였기 때문에... 잡아낼까 하다가 그냥 놔뒀습니다.

오늘 또 잠깐 블로그에 들어와봤더니 그 최근 댓글이 보입니다. 짜증이 팍팍 나네요...
대충 그동안의 경험을 미뤄볼때 캐쉬 문제임을 짐작하고 리눅스 서버에 접속했습니다.

삭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blog_dir/cache/1 안에 들어 있는 숫자로 된 파일들을 모두 삭제합니다.

삭제 했더니 말끔히 지워졌네요... 이런 경험을 겪고 있는 분이 계실까봐 포스팅합니다.

밤이 늦었군요... 자야하는데, 지금 막 노트북에 윈도우xp 를 설치해서 세팅중입니다.. 피곤해 ㅠㅠ

2008년 5월 12일 월요일

We are the world

오늘 들을 아름다운 노래는... We are the world
1985년인가 6년인가.. 미국의 여러 유명 가수들이 USA for Africa라는 그룹을 만들어
노래를 불렀다. 공연 수익금은 아프리카 난민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신디크로퍼와 마이클잭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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