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27일 토요일

국제 결혼

우리 나라가 이정도까지 살게 된건 채 20년이 되지 않는다.
좀 먹고 살만하니깐 여자들을 다른나라에서 사오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길을 걷다보년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숫처녀" 이런 광고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베트남 여자, 또는 조선족 여자... 많은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의 여자들은
나름대로의 Korean Dream 을 꿈꾸고 한국으로 오는거겠지?

하지만, 사지 멀쩡하고 정신 멀쩡하고 생각 제대로 박힌 남자가 저런광고를 보고 진짜 결혼을 하게 될까?
답은 NO 이다.

그렇다. 뭔가 하나쯤 부족하고 뭔가 하나쯤 모자를 그런 남자들이 광고를 보고 여자를 선택하는것이다.

그래서 한국으로 시집온 순진한 여자들은 농촌에서 개고생하고, 남편 폭력에 시달리고,
나이많은 남편 수발 들어주고 이런게 현실이다.

너무 부정적이지만 사실이다. 바로 현실인 것이다.

만약에 내가 다른 나라 여자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녀 없이는 살 수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 유럽의 많은 나라들... 또는 미국, 호주, 일본 같은 나라의 여자라면 별로 상관이 없다. 만약 그런여자를 사랑해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주위 시선은

"야~ 저녀석 능력있는데???" 가 되겠지..

하지만 중국여자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런나라의 여자를 사랑한다면???

"저녀석 어디 문제 있는거 아니야?" "도대체 뭐가 부족한거야?"

이런 반응이 대부분일 것이다.

부모님께 여쭈어 봤다. "국제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괜찮지..." "중국여자라면???"
"흠... 넌 아직 젊으니깐 괜찮을거야..."

그래.. 추측이다. 괜찮을것이다... 하지만 이런 얘기를 꺼낸 아들의 걱정도 약간 포함되어 있는 뉘앙스다...

왜 이런 생각이 나오는것일까...
누군가가 우리보다 후진국인 나라의 여자들을 마구 마구 사오기 때문이다. 마구 마구 사와서 억지스러운 사랑을 만들고, 억지로 사랑하게 만들고, 억지로 한국여자를 만들어버리기 때문에...

사랑이 없는 다른나라 여자들은 그냥 숙명이니 하며 받아드리고 그렇게 살다가 한국에서 죽는것이다.

그래서 다른나라 여자를 사랑하는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 있는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정말 사랑은 어떻게 하라고? 말 안통해도 사랑만 있으면 되는거잖아? 사랑만 있으면 되는건데 왜 사회를 이렇게 만들어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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