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3일 수요일

카리스마

카리스마… 네이버에 찾아봤더니 다음과 같이 나왔다.

요약 : 본래는 그리스도교적 용어로 "은혜", "무상의 선물" 이라는 뜻

본문 :

신약성서에서는 어떤 특정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은데, "다시 거두어 가지 않는" 하느님의 선물 전체를 뜻하기도 하고, 예수그리스도가 인간에게 거저 베푸는 "은총의 선물"을 뜻하기도 한다. 이 단어가 특정한 의미를 지니고 사용된 것은 온갖 종류의 "무상의 선물"을 베풀면서 활동하는 성령의 현전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하기 시작한 때부터이다. 즉 성령의 특별한 은혜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그리스도인 개개인이 개별적으로 받게 되는 소명 또한 여기에 기인한다. 모든 신자들은 각자 자기 나름의 카리스마를 받아 단일하고 다양한 "하느님의 은총의 관리자"로서 생활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M.베버는 이말의 원뜻을 확대하여 사회과학의 개념으로 확립시켰다. 즉, 보통의 인간과는 다른 초자연적.초인간적 재능이나 힘을 이렇게 불러 그 말에 대한 절대적 신앙을 근거로 맺어지는 지배와 복종의 관계를 카리스마적 지배라고 이름하여 지배형태의 하나로 만들었다. 그것은 법률에 따른 지배나 관습에 따른 지배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카리스마의 소유자에 대한 개인적인 절대적 신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참 이렇게 복잡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진작에 알았다면 이런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이다. 카리스마가 종교에서 기인된 것이라니…

내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의미하는 카리스마는 일종의 리더쉽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후반부에 나오는 의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카리스마(그때는 카리스마가 뭔지 몰랐다.)를 가질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 친구들에게 윽박을 지르면서… 또는 싸움에서 이기면서 거짓말을 해서라도 남보다 우위를 선점함으로써 카리스마를 가지려고 했었다. 이제 2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카리스마라… 지금 역시 나의 인생목표는 폼생폼사 이다. 뭐 옷을 잘입고 못입고를 의미하는 폼생폼사가 아닌… 내 의견에 확실하고, 굳건한 신념을 가진다. 그것이 일종의 카리스마로 작용하는 것일까? 나의 또래 또는 나의 집단에서 난 항상 리더의 역할을 많이 하게 된다.

간혹 어쩌면 몇 년 안된 사실… 난 그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적이 있다. 아니… 못했다기 보다는 리더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말을 했었다. 그 상황에서 알아채지는 못했지만 몇일이 지나고 혹은 몇 년이 지난후의 나의 과거일들을 부끄러워 하게 된다. 그런 생각때문일까? 최근에는 어떤 집단에서 리더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다시 한번 그렇게 부끄러운 일이 생기고 몇 년후의 반성해야 할 일로 남을까봐…

하지만 여전히 언제나 행동 하나 하나 말 하나 하나에 카리스마를 유지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하면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갖추게 될까?

누군가가 말했다. "사람이 뚱뚱하면 카리스마가 없어"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겨울부터 운동을 시작할려고 한다. 겨울이니 시작해야지. 그리고 사람이 말이 많으면 왠지 가벼워 보인다. 평소의 말수를 줄이고 한마디 할 때 강하게 쏘는 말…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말 한마디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카리스마가 갖춰졌을 때 나를 따르는 사람들을 이끌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충실히 해가며, 나의 앞날을 멋지게 설계 하는 것이 나의 완성된 카리스마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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