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4일 월요일

카시오 G-Shock G-700BD

카시오[2006년 신상품] G-Shock 정품 남성용 Cockpit Series G-700BD [소비자가: 240,000원→10%DC]








좋아보이는 시계인가?

난 개인적으로 TIMEX 시계를 무척 선호한다.
TIMEX 의 기능중 하나인 인디글로가 들어간 시계면 무조건 좋아한다.

그래서 몇년동안 땀에 쩔어 삭을대로 삭은 TIMEX 시계를 끼고 다녔었다.
너무 삭아서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주머니가 닳기도 했다. 시계에 긁혀서...
언젠가 부터 벗고 다녔다. 처음에는 엄청 불편했지만... 익숙해져버렸다.(그래서 인간이 무서운것...)

몇일에 한번씩은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TIMEX 상표 시계를 검색하였고...
사지는 못했지만, 갖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하게되었었는데...

해외에 나갈때도 면세점에서 TIMEX 시계만 줄줄이 찾아다녔다...
정작 나에게 필요한 물건은 많이 욕심이 나지 않는걸까..

미국가서도... 일본가서도... 마음에 드는 TIMEX 시계를 발견했지만, 돈이 아깝다는 이유로
전부 skip.... 동생 시계만 사왔다...

얼마전 라스베가스에 가서도 내 시계 생각은 못하고...
동생에게 선물할 G-Shock 를 샀는데... 선물하고 나니깐... 나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내가 안쓰러워 보였을까?
시계 시계~ 노래부른것도 아닌데 말야. 여자친구가 뜻밖의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그것은 바로 G-Shock G-700BD!!! 가격은 약 21만원정도??

참 내가 끼기엔 뭐랄까. 사치스럽다고 해야하나 이런 악세사리에 돈을 투자해본 경험이 없는 난..
20만원이 넘는 시계를 차고 다니기에 너무 촌스럽다고 해야하나.
여자친구 언니가 러시아 갔다오면서 면세점에서 면세로 구입했다고 한다.

올~ 검정색 메탈 바디에 묵직한 무게... 그리고 겉으로 들어나는 강함.

너무 검정색이라 기스나면 확 튄다는거.. 외에는 너무 마음에 든다. 기스에 약하니깐... 더 조심히
다루게 되고...

몇일동안 익숙해질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그 무게에 익숙하지가 않다.

큰돈 들여서 사준 여자친구를 생각해서라도 꼭 익숙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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